농업의 1,2,3차 산업이 융복합된 사업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2019년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북 부안군 슬지제빵소가 우수상을 수상해 7회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4일 도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지자체의 농촌융복합산업 추진실적을 평가하는 대회로 각 시도에서 추천한 40곳에 대해 서면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 10곳이 올랐다고 밝혔다.
이후 전문가와 국민심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이들 10개소에 대한 발표심사를 진행해 최종순위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부안 슬지제빵소는 전통 발효기술을 계승 발전시켜 20~40대 젊은 소비층을 타깃으로 빵을 개발했으며 홈쇼핑, 전국 제과정에 유통됐다.
특히 영국, 캐나다 등에 수출하는 등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으며, 부안군 120개 지역 농가를 조직화 해 연구개발과 전문성 확보, 청년농업인들과의 프로젝트 진행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의 핵심정책인 삼락농정을 적극 추진해 사람찾는 농촌을 육성하기 위하여 농촌체험 관광 활성화 등 농가소득 증대사업을 적극 지원한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의 주요평가 내용은 1차산업(생산), 2차산업(제조·가공), 3차산업(체험·관광)을 복합적으로 추진하여 지역농산물 연계성, 지역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미래 신시장 개척과 함께 발전가능성을 평가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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