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KTX 익산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지정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등 홍보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익산시는 KTX 익산역이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으로 지정되어야 지역경제 활성에 큰 도움이 되는 등 ‘거점역 기원’ 스티커를 제작 배포하는 등 홍보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익산시는 관련 홍보의 일환으로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기원’ 스티커를 제작하면서 거점역으로 지정되면 익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해서 유라시아 철도 노선을 통해 러시아(TSR), 중국(TCR) 몽골(TMGR)은 물론 유럽까지 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홍보했다.

여기에 여객 운송뿐 아니라 유라시아 전역에 철도 화물 운송이 가능해져 철도 중심지로서의 익산시의 위상이 한층 강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제 간 이동을 위한 세관(Custom), 출입국관리(Immigration), 검역(Quarantine) 기능이 익산역에 들어서게 되며, 명실상부한 국제철도역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시는 유라시아 거점역 선정을 위한 시민들의 염원이 확산되고 철도를 활용한 지역 경쟁력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 성공을 위해 스티커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익산역과 기차를 배경으로‘가자! 익산역,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으로’의 문구가 들어있는 이 스티커는 관용차량 소형과 중형 2종으로 제작, 소형은 승용차와 승합차용이고, 중형은 대형차량용이다.

김수복 계장은 “관용차량을 이용한 스티커 홍보를 통해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을 위한 시민의 염원이 지속되고 익산시가 지역을 넘어 세계적으로 나아가는데 작은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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