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오는 15일부터 겨울철 안전한 도로환경 구축을 위해 제설대책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도로 제설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제설관리 대상은 교통 불편 예상지구인 시가지 주요간선도로 70개 노선, 교차로 및 이면도로 217개소, 농촌마을 약 10개소를 포함한 총 307개 노선이다.

시는 144대의 제설장비를 확보해 강설에 대비하고,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도 이달 중 추가구입분까지 포함해 2654톤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제설작업을 시민들의 출근시간 및 버스운행 전 완료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적설량이 7cm 이상일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전 직원 비상발령을 통해 이면도로 지정장소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본격적인 제설대책이 시행되는 오는 15일 이전까지 시내 주요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에 적사함 및 모래주머니 배치를 완료하고, ‘내 집(내 점포)앞 눈치우기’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사전점검을 철저히 한 만큼 빈틈없는 제설대책 추진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도로 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겨울철 자동차 월동장비 체인을 확보해 강설기 자동차에 장착 운행하는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폭설 시 내 집 앞 눈치우기에도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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