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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석에 과수농가 시름 농산물 ‘추석용 상품권’ 촉구

기사승인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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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석으로 사과·배 등의 출하 시기를 놓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추석용 상품권’을 만들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평화당 최고위원 박주현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은 지난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른 추석 문제로 사과가 팔리지 않아 얼마 전 농민 한 분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사과 가격이 지난해의 절반인데 가장 큰 문제는 이른 추석이지만, 예측 가능하므로 대책도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올해 9월 이른 추석이 왔고 가을 태풍까지 겹쳐 사과 맛이 없어졌고, 결국 덜 익은 과일이 선물로 등장해 맛본 사람들이 다시 사먹지 않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추석 이후에라도 국민 과일인 사과·배 등이 제값을 받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9월뿐만 아니라 오는 2021년과 2022년 9월에도 이른 추석명절이 있다”면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향후 2~3년 안에 과수농가들에게 또 다시 재앙이 닥쳐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잘 익은 사과·배 상품권’을 농협에서 판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장수농협에서 장수사과가 가장 맛있을 때 수확해 특산품을 배달해주는 추석용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지만, 달랑 종이 한 장이면 선물 느낌이 안나 인기가 없을 것”이라며 “한창 맛있는 과일을 최고급 상자에 담고, 추석 때는 고급 상자를 받고 사과가 배가 가장 맛있을 때 전달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에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사과·배 등은 추석에 많은 매출을 올려야 됨에도 불구하고 시기적절한 수확의 문제 때문에 농민들이 피해를 많이 본 것이 사실”이라며 “아주 좋은 의견으로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전북지역 사과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7% 증가한 40만7000톤이 생산됐으나 태풍과 가을장마, 이른 추석 등 악재들이 겹치면서 전년대비 49.6% 급감했다./김대연기자·red@

김대연 기자 saint-jj@hanmail.net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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