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교통안전 취약지역에 시니어 교통안전지킴이를 배치, 교통안전을 도모하고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한다.

전주시는 20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윤종기 도로교통공간 이사장, 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 교통안전지킴이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시행되는 시니어 교통안전지킴이 시범사업은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한 전주지역 교통안전 취약지역 20개소에 250명의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가 교통안전지킴이로 활동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한 뒤 사업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사업 지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아동과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활기찬 노후생활도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이 사업은 노인일자리 창출과 시민 안전이라는 사회적 가치 구현에 기여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사업취지를 이해하고 적극 협조해 주신 각 기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안전한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함께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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