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열리는 제57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개최도시인 남원시가 ‘도민체전 T/F팀’을 구성하고 관련 경기장 개보수 및 체전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제57회 도민체전은 오는 2020년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남원 춘향골체육공원 등지에서 개최된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지난 7월 도민체전 T/F팀을 구성하고, 관련 경기장 개·보수 등 체전 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대회 필수시설인 경기장 시설과 부대시설에 대한 개보수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2018년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5000만원과 시비 10억5000만원 등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 주경기장 육상트랙 교체공사는 이미 완료됐다. 또한 전광판은 9월말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를 벌이고 있다.

올해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4000만원과 시비 5억6000만원 등 총사업비 8원이 투입되는 관중석 보수공사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도비 11억원을 확보해 춘향골체육공원 화장실 개보수, 춘향골체육관 정비, 문화체육센터 개보수 등을 추진중이며, 모두 내년 5월 이전에 완공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2019년에만 생활체육시설 지원확충사업에 4개 사업이 선정돼 18억4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면서 “오는 2021년까지 춘향골체육공원 내 수영장, 족구장, 축구장,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등을 추가 확장해 지역민들의 건강증진과 함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환주 시장은 “도민체전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장 시설정비 등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 참여를 통한 수준 높은 경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히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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