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기계공학과 김동연 김도원 대학원생(지도교수 임재혁)이 ‘2019 RecurDyn Simulation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동역학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펑션베이(FunctionBay) 주최로 최근 열린 대회는 올해로 2회째.

리커다인(RecurDyn)은 국내외 자동차, 로봇, 항공우주, 프린터, 정밀기계 동역학 해석에 가장 널리 쓰이는 소프트웨어다.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각종 로봇이나 메커니즘 설계에 활용한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0팀이 다시 경쟁해 4팀이 결선에 진출했으며, 발표평가를 거쳐 전북대팀이 최종 우승했다.

전북대팀이 발표한 논문은 ‘다물체동역학 해석과 무중력 모사장치를 이용한 다양한 힌지(hinge)를 갖는 태양전지판의 전개해석 및 검증’이다.

인공위성에 탑재하는 접이식 태양전지판과 스프링힌지를 제작하고 무중력 모사장치를 이용해 태양전지판 전개시험을 수행했다. 리커다인을 이용해 동역학 모델링과 전개해석을 시행, 해석 정확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는 전북대 커플링사업단을 통해 인연을 맺은 도내 중소기업 팔복인더스트리와 캠틱종합기술원이 지원했다.

이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카이스트 인공위성센터 등 관련기관과 공동연구할 예정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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