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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첫 ‘트라우마 세이버’ 탄생

기사승인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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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을 구한 첫 ‘트라우마 세이버’가 탄생했다.

트라우마‧브레인 세이버는 올해부터 소방청이 급성뇌졸중 및 중증외상환자에게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후유장애를 최소화시킨 구급대원에게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하트세이버와 함께 3대 인증제도다.

전북소방본부는 전북지역에서 첫 번째 트라우마 세이버로 이름을 올린 소방관은 고영아(40‧여)씨라고 13일 밝혔다.

고 소방장은 지난해 5월 12일 정오 27분께 김제시 황산동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임모씨(43)씨가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등의 증상을 확인했다.

이에 고 소방장은 증상복강 내 장기파열을 의심해 정맥류확보 등 신속한 응급처치와 중증외상치료에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 환자의 생명보호에 크게 기여했다.

도내 트라우마 세이버 1호로 선정된 고 소방장은 “전북 지역 최초 트라우마 세이버 1호가 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브레인 세이버로 선정된 김소연 소방관 등 3명은 지난해 12월 25일 오전 11시 9분께 부안군 주산면 자택에서 급성뇌졸증 증상으로 쓰러진 이모(74)씨의 초기 증상을 신속하게 파악, 치료가 가능한 인근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환자의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했다.

이날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119구급차로 이송된 중증외상환자가 2만 999명, 급성뇌졸중 환자가 566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서울대학교가 발표한 연구결과, 외상환자 중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환자의 비율이 30.5%(2015년 기준)로 선진국의 비율 약 10%에 비하면 아직 3배나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중증외상환자의 경우 사망률과 장애율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구급대원이 중증도를 정확하게 분류하여야 하고 적정한 응급처치와 함께 권역외상센터와 같이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이날 전북도청에서 트라우마‧브레인‧하트 세이버로 각각 2명, 3명, 12명의 소방공무원과 일반인 5명에게 하트세이버로 수여됐다./김용기자‧km4966@

김용 기자 km4966@daum.net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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