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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선 평화당 장외 힘겨루기

기사승인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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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안정치, 새달 창당준비 올인 유성엽 “정계개편 흐름 시작” 당권파, TF 구성 조기공천 계획

민주평화당이 결국, 분당된 가운데 비당권파 모임인 대안정치연대측과 당권파가 전열 정비에 나서고 있다. 여전히 힘겨루기는 진행되고 있지만, 내년 4월 총선을 대비해 외연확장에 돌입하고 있는 것.

먼저, 대안정치연대측은 오는 16일 공식탈당 이후 국회 비교섭단체 등록에 나선다. 이는 8월 임시국회부터 '대안정치' 간판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가며 제3지대 정당 창당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국회법은 '비교섭단체' 등록을 명시하고 있지 않아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된다. 국회법은 오직 20명 이상의 현역의원들로 구성된 교섭단체 소속만을 명시하고 있어서다.

이에 대안정치연대 측은 9월을 목표로 창당 준비에 올인 한다는 계획이다. 대안정치연대 유성엽 임시대표는 1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빠른시일내에 신당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해 창당 추진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안정치연대 측은 외부 인물 영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 대표를 비롯, ·박지원, 천정배, 장병완 등 중진의원들을 중심으로 외부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면, 당권파는 지난 9일 비상운영체제대비 TF를 구성했다. 탈당을 대비해 미리 TF팀을 구성한 것이다.

이어 내년 4월 총선을 위해서는 공개 모집을 통해 새로운 김대중(DJ)을 발견하고 조기 공천을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탈당을 공식화한 대안정치 소속 의원들의 지역구에 대한 공천 가능성도 열어놓으며 이를 자극시켜 경쟁구도를 만들겠다는 복안 인 것이다.

이처럼 양측이 서로 전열을 정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장외싸움은 더욱더 긴장감을 주고 있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처음 열린 대안정치 회의에서 “정계개편의 거대한 흐름은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명분 없는 탈당’이라는 평화당 당권파 지적에 대해 “정의당과 민주당 사이를 고집하며 민주당 2중대를 벗어나지 못했고 그 결과 태극기부대보다도 못한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이보다 더한 명분이 필요한지 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대안정치가 탈당일을 오는 16일로 미룬 것에 대해서는 ”남은 당직자 인건비 문제와 당 운영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서 (정당보조금 지급일 뒤인) 16일자로 제출했다“고 설명한 뒤”솔직히, 정 대표에게 마지막 기회를 준 것이다. 이날(16일) 이전까지라도 그간의 생각을 바꿔서 함께 새로운 길로 나서달라“고 정 대표의 합류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에 맞서 정동영 대표는 비당권파 소속 의원들의 집단탈당과 관련해 연일 쓴소리를 이어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한 방송에서“이미 탈당파는 실패하고 있다. 지난 12일 탈당한 김경진 의원은 ‘차라리 무소속을 하겠다’며 합류를 거부했고, 무소속 이용호, 손금주 의원의 합류도 불투명하다”며 “명분이 있고 박수를 받는 거라면 왜 합류를 안 했겠나”고 지적했다.

이어 “어제까지는 탈당하느니 마느니에 대한 이야기였고 이제부터는 탈당은 잊고 민주평화당이 정말로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증명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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