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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데이터센터, 새만금이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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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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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30여개가 넘는 지자체 및 민간사업자 등이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전에 뛰어든 가운데, 새만금개발청이 14일 최종 부지제안서를 제출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유치를 희망하는 타 지자체들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선제적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데이터센터 유치에 상당히 적극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13일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개발청은 지난달 22일 데이터센터 유치의향서에 이어 14일 최종 부지제안서를 네이버 측에 공식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강원도 춘천시에 제1데이터센터(‘각’)를 세운 네이버는 예산 5400억 원을 투자, 당초 경기도 용인시에 제2센터를 건립하려 했다.
하지만 전자파 피해 등을 우려한 용인 주민들의 반대로 계획을 취소했고, 이후 전국을 대상으로 건립 부지 공모를 실시했다.
지난달 공모 부지 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국 136곳의 지자체 및 민간사업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공모가 붙여진 초반부터 유치에 대한 높은 희망을 나타내며, 새만금만이 가진 우월한 조건을 제시해 왔다.
새만금은 스마트 수변도시나 전기·자율차 등 많은 양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산업들이 한창 유치되고 있고, 재생에너지로 필요전력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로서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는 독보적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상수도 등의 풍부한 기반 인프라와 저렴한 부지 제공, 전자파 등에 따른 인근 주민들과의 마찰 요인이 적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개발청은 지난 12일 군산시와 공동으로 새만금 산단 인근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유치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주민반대로 무산된 용인시의 사례를 통해 데이터센터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유치 관련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용인시의 사례를 통해 전자파 등에 대한 의구심 의견도 나왔지만 개발청과 전북연구원의 적극적인 설명(국내외 사례 소개)으로 우려는 해소됐다.
해당 마을 개발위원장은 데이터센터 건립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하며 적극 환영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개발청 관계자는 “현재 개발청은 전북도와 군산시, 농어촌공사 등 유관 기관들과 공조해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한 데이터센터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인근 마을 주민설명회를 계기로 주민수용성도 확보하게 된 만큼, 전국 130여개 지자체 등과의 유치 경쟁에서 비교적 우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달 중 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 등 검토를 통해 다음 달 중 최종 우선 협상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유승훈기자


유승훈 기자 9125i14@naver.co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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