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김호성(진북, 인후1.2동, 금악1.2동) 의원이 급류에 휩쓸릴 위기에 놓인 여성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16일 오후 6시경 전주시 진북동 건산천에서 30대 여성을 구조했다. 이날 전주지역은 시간당 70㎜ 폭우가 쏟아져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해당 여성은 건산천을 건너던 중 급격히 불어난 물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당시 주민들과 함께 이근에 천막을 치고 건산천 오염에 대한 수질개선을 요구하던 중이었다.

김 의원은 “급박한 상황에서 시민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나섰는데 인명피해 없이 구조해 낼 수 있어 천만다행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어려운 일에도 먼저 앞장서는 의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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