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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평 왕궁에 갇힌 전북대 일부교수들

기사승인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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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가 일부 교수들의 각종 비위로 몸살을 앓고 있어 거점 국립대학이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있다.
전주지검은 19일 제자 장학금으로 개인 무용단 의상을 제작하고 출연을 강요한 혐의(사기·강요)로 전북대 무용학과 교수를 불구속기소 했다.
이 교수는 학생들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장학금을 신청하라고 지시하고 학생들을 추천하는 수법으로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에서 2000만원을 학생계좌로 받아 자신의 의상실 계좌로 재송금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대 또 다른 교수는 지난달 21일 혈중알코올농도 0.121%의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2명이 다치는 음주사고를 냈다.
전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미성년 자녀를 논문 공동저자로 올린 협의로 전북대 교수를 불구속 입건하기도 했다. 한 인문대 교수는 외국인 계약직 여교수를 추행한 혐의를 경찰 조사를 받고 검찰로 송치됐다.
대학 총장 선거에 개입해 당시 총장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교수 2명도 지난 4월 불구속기소 되는 등 교수들의 범죄가 연이어 계속되고 있다.
최고 지성인들의 낯부끄러운 행태들은 이것뿐만 아니다. 전북대 일부 교수는 자신들의 학과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전북도 최대현안 사업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타 대학의 모법이 되어야 할 국립대 교수들이 결국 자신의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제자보다는 자신, 지역보다는 자신의 밥그릇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니 무슨 발전이 있겠고 학생들은 무엇을 배우게 될 것인지 반문한다.
이들 교수와 달리 제자들의 취업을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마다하지 않고 동분서주하는 전북대 교수와 학생들을 잘 가르치고, 세계석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교수들도 많다. 이분들은 거점 국립대학인 전북대의 자산이며, 전북도민에게 큰 힘이기도 하다.
전북대는 묵묵히 일하는 교직원들의 사기를 위해서라도 6평 연구실내에 갇힌 교수들에게 이러다 큰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낼 필요가 있다.
 
 

오피니언 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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