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선수들이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17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47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전북개발공사와 전북체고 육상부 선수들이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전북개발공사 김민지는 여자 일반부 멀리뛰기에서 6m15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김민지는 지난 5월에 열린 제48회 전국종별육상경기대회 우승에 이어 또다시 1위 자리에 올라 최강임을 부각시켰다. 또 같은 팀의 오지영은 여자 일반부 800m에서 2분16초로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전북체고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의 수확을 거뒀다. 남고부 해머던지기 이희영과 세단뛰기 유규민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희영과 유규민은 올해 출전하고 있는 모든 대회에서 1위를 거두는 등 최고의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원반던지기의 김윤서는 은메달을 800m의 김진태는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선수들의 노력으로 일반부·고등부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의 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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