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6개 기관들은 지난 20일 LX 글로벌지원센터 회의실에서 도내 대표적 숙박시설 8곳 및 강원 동부 산불피해지역 5곳 등 13곳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6개 이전 공공기관은 한국국토정보공사와 국민연금공단,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농촌진흥청 등이다.
이번 협약은 6개 기관 종사자(1만7002명)의 워라밸 실현을 위한 휴가 사용 지원과 동시에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지역균형발전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기회 제공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고자 지역을 대표하는 숙박시설들과 함께 진행됐다.
이에 6개 기관 종사자가 이용할 수 있는 예약사이트를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도내 체험 및 놀이시설 입장권도 구매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을 검토해 지역을 방문한 직원 가족들이 다양한 체험과 관광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창학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원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쉽게 전북을 방문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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