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영수 장수군수가 심사위원들에게 장수군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의 필연성을 설명하고 있다.
▲ 장영수 장수군수와 대한축구협회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마치고 이날 행사에 참여한 500여명의 장수군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부지 선정위원회는 23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후보지 현장실사를 장수군 천천면 월곡리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날 현장실사에는 장영수 군수, 전라북도 최용범 행정부지사, 김종문 군의장, 박용근 도의원, 전라북도 축구협회 김대은 회장, 장수군축구협회 오정주 회장을 비롯해 관계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유치기원 퍼포먼스, 부지현황 설명 및 현장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사업설명회 및 부지현황 설명은 류지봉 장수군 문화체육관광과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장영수 군수는 “장수군은 해발고도 500m 이상의 고지대로 인해 폭염과 열대야가 없는 곳으로 무더운 여름에도 쾌적한 훈련이 가능하고 미세먼지의 영향이 낮은 청정 환경 지역으로 선수들의 심폐강화 훈련을 위한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또 장수군은 3개의 고속도로와 3개의 국도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일 뿐만 아니라 영호남의 경계에 위치해 수도권 및 전국 주요도시에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접근성이 매우 좋다.” 고 강조했다.

이어 “인근에 위치한 온천 리조트와 국제규격의 실내승마장, 10㎞에 달하는 승마로드, 와룡자연휴양림 등 건강관리를 위한 시설들이 풍부해 있어 선수들의 피로회복과 재활, 컨디션 확보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 부지 선정위원회 심사단은 ▲센터 건립부지 법적 적정성 및 개발여건 ▲교통 접근성 ▲항구적 관리위탁 방안 ▲인근지역 민간 제휴 사업 ▲교육 여건 및 환경 등을 질문하며 점검했다.

장영수 군수는 “장수군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최적의 여건을 갖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무한한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유치된다면 장수군과 대한민국 축구가 상생발전을 이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의 후보지 8곳 현장실사는 22일 김포시, 용인시, 여주시를 시작으로 23일 천안시와 장수군 24일 경주시, 상주시, 예천군 등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현장실사 후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 3곳을 결정하게 된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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