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활동하는 ‘순수필동인’(회장 이명화)에서 수필의 질적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순수필문학상을 제정, 올 5월부터 작품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순수필문학상은 21세기 한국 수필문학을 짊어지고 나갈 전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신선한 작품 출품으로 한국 문학의 새 지평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응모 자격은 등단, 미등단을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작품의 주제는 없고 미발표 순수창작품이어야 하며, 작품 분량은 200자 원고지 15매 이내이며, 편수는 수필 2~3편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300만원을 준다. 단, 당선작이 없으면 가작 1백만 원을 주며, 당선작이 기 발표된 작품이거나 표절임이 밝혀질 경우 당선을 취소하고 상금을 회수한다. 원고 접수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며, 접수는 이메일로 한다. (메일 주소: khj904@hanmail.net)
  입상자는 올 10월 중순쯤 전화로 통보하고 수상작은 ‘순수필동인지’ 제3집에 게재하고, 수상자 관련 정보는 일간신문에 보도한다.
  한편 ‘순수필동인회’는 2008년 박갑순, 이순종, 이경옥, 김수영 수필가가 모여 결성했다.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전주 서신도서관 회의실에서 수필가이자 문학평론가인 김형진 지도교수 아래 창작이론 및 실기, 수필작품 분석과 회원들이 써온 수필을 놓고 합평을 한다.
  문의전화: 010-2685-4921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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