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에 신청한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는 이달 국토부에서 공모하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에 신청을 접수한다.

전주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에 울산시, 세종시와 함께 선정된 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상태다.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모두 7개월 동안 진행되는 해당 사업은 지난해 500명보다 4배 늘어난 2000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는 전 국민의 교통비 30% 절감을 위해 추진 중인 국정과제로, 월44회 사용가능한 정기권 구입 시 10%(5000원), 시내버스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경우 ㎞당 적립권 마일리지 최대 20%(월 1만1000원) 추가 힐인 등 시내버스 이용요금의 총 3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 불편사항으로 지적된 카드충전소 부족을 대체하기 위해 후불교통카드로 출시한다. 또 전용 모바일 앱 출시 등을 통해 별도로 카드를 소지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알뜰교통카드 이용 및 결제가 가능해진다.

시는 향후 20일권과 일일무제한권 등 수요자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알뜰교통카드 상품을 포함한 사업계획 제안서를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으로, 다양한 형태의 알뜰교통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은 혜택은 물론 모집인원도 확대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혜택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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