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일보(사장 임환) 주최 제21회 친절봉사대상 시상식이 16일 오후 2시 전북여성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각계 인사들과 수상자, 수상자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친절봉사 대상은 이웃을 배려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조성을 위해 희생적인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등불 역할을 하는 도민들을 찾아 사회 귀감으로 삼고자 매년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과 임환 사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한완수 도의회 부의장, 김승수 전주시장, 김광호 적십자사 전북지사장, 윤제춘 KBS전주방송총국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이명순 전북여성협의회장, 김지혜 여성경제인 전북협회장,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장, 박헌수 익산경찰서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부의장, 마재윤 전북소방본부장, 제태환 전주덕진소방서장, 권순태 전북유도협회장, 임규래 친절봉사회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들을 축하했다.
시상식에서 익산경찰서 신동지구대 김전욱(49) 경위와 전주덕진소방서 송대근(37) 지방소방장이 공무원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각각 상패와 상금(200만 원)을 수여받았다.
민간인 부문에는 백종희(55) 한국서예교류협회장과 민영희(46)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 강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친절봉사대상을 수상하신 분들의 친절과 봉사정신이 밀알이 돼 각박한 사회분위기를 훈훈한 기운이 돌게 하는 변화의 물결을 일으켜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헌신으로 희망찬 전북사회발전에 열정을 다해 우리사회를 밝고 맑게 하는 등불이 돼 주길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친절봉사대상은 우리 사회의 등불이 되어준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고 수상자들은 ‘친봉회’라는 봉사모임을 만들어 친절봉사 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귀감과 표상이 되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친절은 이자까지 붙어 되돌아온다’는 말처럼 따뜻한 친절과 봉사로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임애경 남도민요 전북지부장(제19회 친절봉사대상 수상자)과 반영희 국악가의 국악 공연에 이어 이대혁 바리톤과 장수영 소프라노의 클래식 공연이 진행돼 수상식을 빛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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