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이하 센터)는 올해 공공가치 실현에 앞장선다.
  센터는 13일 오후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9년 중점 추진 사업 및 계획을 발표했다. 
  센터는 2019년 중점 추진할 6대 과제로 ▲사회적 가치실현 강화 ▲윤리경영 기반 마련 ▲여성 미래 대표성 제고를 위한 여성인재 아카데미 ▲제8회 젠더문화축제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을 선정했다.
  먼저 센터는 UN에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발표하면서 세계가 포용성장에 주목하고 있는 것을 반영해 ‘공공가치 실현’에 주목했다.
  지역민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서 공공가치 창출과 책임경영 실현을 위해 일자리 등 9개 분야 사회적 가치실현 세부 사업 계획을 세웠다. 또 인권경영 추진시스템을 구축하고 상반기에 인권경영선언문을 공표할 예정이다.
  성 평등 사회 기반 마련에도 힘을 쓴다.
  뿌리 깊은 성차별적 인식을 개선하고 성별에 관계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평등사회 기반 마련을 위하여 여성인재 아카데미와 젠더문화축제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여성인재아카데미에서는 기존의 민간?공공기업 중간관리자, 지역여성리더 대상에서 나아가 20?30 청년층을 대상으로 ‘청년여성 워라베프’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8년째 개최되는 젠더문화축제에서는 ‘청소년 토크’와 ‘5월의 젠더극장’을 신설하여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력단절 여성 지원도 계속 확대한다.
  연간 4,400여명의 경력단절 여성에게 취업을 연계하고 있는 센터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중시되는 소프트웨어 여성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3월부터 7개월 간 코딩?드론지도사, 유아감성지도사, 웹콘텐츠마스터 등 정보통신기술과 여성의 소통능력을 강조하는 직업교육훈련을 180여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재직여성이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도록 고충·노무 상담, 직장문화개선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를 확대하고, 새일센터 인턴사업 참여 대상을 1인 기업까지 폭을 넓혔다.
  이윤애 센터장은 “우리 사회의 성차별 문화를 해소하고, 여성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다”며 “경력단절, 남녀차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성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사업도 확대하면서,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전라북도를 만드는데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가 함께 하겠다”라고 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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