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종만)는 봄철 건설현장 등의 사고 예방을 위해 진단을 강화하고 있다.
전북본부는 이달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61일간 국민 안전을 위해 저수지, 양·배수장 등 농업기반시설과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2019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전북본부는 홍수, 가뭄 등 일상화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매분기 농업기반시설의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안전성이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15년부터 국가안전대진단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안전점검은 사전 인명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으며, 재해 발생 위험이 높아 안전 조치가 시급한 현장은 신속히 조치하고, 보수·보강이나 예산 확보 등 절차상 장·단기 계획이 필요한 시설은 위험요인이 해소되기 전까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조치를 병행하는 등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전북 관내 10개 지사가 동시에 실시하는 '2019 국가안전대진단'은 지역별로 점검반을 편성해 저수량이 5만톤 이상, 안전 C등급 이하인 농업용 저수지를 점검하고, 해빙기 취약시설 재해요인 사전제거 및 건설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건설현장까지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박종만 전북본부장은 "취약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안전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는 시설은 전문가와 합동으로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정기순찰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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