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소규모 초중고교의 급식단가가 올해 300원~400원까지 인상된다.

23일 도는 학교급식 단가 현실화를 위해 50인 이하 소규모 학교는 400원, 50인~100명 이하 학교는 300원을 각각 인상한다고 밝혔다. 학교급식은 도와 시·군이 50%를 지원하고 있는 도교육청과의 대표적인 협업사업이다.

이와 함께 시·군의 학교 무상급식에 따른 시·군의 재정부담을 덜기 위해 고교 급식비 도비 부담을 20%로 늘리고 시·군은 30%로 줄이기로 했다.

또 현재 55% 수준인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비율을 내년까지 60%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관련 예산을 학생 1인당 70원 인상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학교 무상 급식은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농촌의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구조를 정착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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