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자금 150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 명절 소상공인 특별보증’은 다음달 22일까지 진행되며 대상은 도내에서 자영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해 준다.

전북신보는 기존 심사기준과 심사절차를 크게 줄여 최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보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 달 동안 본·지점 비상근무체계를 갖추고 기존에 7일 정도 걸리던 보증처리일수를 4일로 단축해 적기에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도와 전북신보는 최근 최저임금 인상 및 내수 부진으로 경영애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자금지원에 집중해 이들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돕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금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은 전북신용보증재단(본점 230-3333, 군산지점 452-0341, 익산지점 838-9377, 정읍지점 533-6411, 남원지점 633-761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무 전북신보 이사장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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