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화합으로 고용창출과 동반성장 견인할 것.”

23일 (사)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 제2대 회장으로 임동욱 ㈜유니온씨티 대표가 취임했다.

이날 아름다운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 대표는 “고용과 지역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 기업성장과 고용안정을 위한 노‧사간의 화합이 중요하다”며 “연합회 회장으로써 노‧사간 화합으로 투자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현재 모두가 아시다시피 중소기업의 현실은 어렵고 힘들다”며 “비록 경제지표가 낙후된 전주에 있지만, IMF를 이겨냈던 것처럼 우리가 잘할 수 있는 ‘틈세경제’를 찾아 혁신을 추구하는 일에 임기동안 모든 역량을 다해 힘을 쏟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청년들이 타지역으로 떠나는 탈 전주 현상에 대해 임 대표는 “공단 내에 편의시설 확충으로 청년들이 찾을 수 있는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숙제로 생각한다”며 “청년들이 고용안정을 느낄 수 있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도모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경제친목단체가 아닌 지역경제를 생각하고 고민하는 행동하는 연합회가 돼, 신기술‧신사업 창출 등 첨단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는 지난 2017년 9월 제조업 중심의 대표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사단법인으로 현재 9개 경제단체 협의회 대표와 200여 기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임 대표는 지난 1995년 (주)유니온시티를 설립하고, ‘버스승강장’, ‘보행신호등주’ 등 교통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또 2013년 설립한 (주)피지케이블은 탄소발열벤치 등을 생산해 버스승강장, 지하철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고 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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