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왼쪽)과 이정동 대통령 경제과학특별보좌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장관급인 국민경제자문회의 신임 부의장에 이제민(69)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또 경제과학특별보좌관에는 이정동(52)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위촉했다.

청와대는 이번 인선을 ‘혁신성장과 경제활력’이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성장동력은 한계에 이르렀지만 새로운 길은 확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문재인정부가 처한 패러다임 전환기에 새로운 길잡이 역할을 두 분이 하실 것으로 본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 신임 부의장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경북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경제학 석사와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한국경제발전하회 회장, 경제사학회 회장을 지냈다.

이 경제과학특보는 대구 출생으로 계성고, 서울대 자원공학과에서 석·박사를 받았다. 한국기업경영학회 회장, 한국생산성 회장을 지냈다.

문 대통령은 당 대표시절 이 특보의 저서 ‘축적의 시간’을 읽고 감명을 받은 것이 이번 위촉 배경 중 하나라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다.

이 특보 위촉으로 대통령 특보는 임종석 아랍에미리트(UAE)특임 특보, 한병도 이라크특임 특보,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 등 모두 4명이 됐다.

/청아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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