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사범대학 및 한국어문학과 학생들이 국제학생들의 한국 생활을 돕고 있다.

전주대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25일까지 5주간 국제학생서비스센터에서 진행 중인 ‘동계 멘토링 재능봉사 캠프’를 통해서다.

‘관심과 배려, 사랑과 재능 나눔’을 주제로 내건 4년차 캠프는 유학 생활 초기인 국제학생들이 한국어 능력을 키우고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멘토로 자원한 이들은 사범대학과 한국어문학과 재학생 30명이다. 이들은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온 국제 학생과 멘토-멘티 관계를 맺는다. 한국어도 가르치고 온오프라인으로 소통하는 등 국제학생의 한국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멘토 성태경(한국어문학과 3년) 학생은 “다른 나라에서 온 이들의 한국어 공부를 지원하면서 그들과 좋은 친구가 됐다. 갖고 있는 재능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멘티 장월(한국어연수 2급, 중국) 학생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았는데 한국 친구와 함께하며 언어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대는 ‘2019 국제학생 중점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해 ‘공부하는, 건강한, 내 집 같은 유학 생활’을 지원하고 세계화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자 힘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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