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의 주당 채용 근무시간이 현행 25시간에서 35시간으로 확대된다.

행안부와 인사혁신처는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의 근무시간 선택범위를 주 15시간~35시간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지방공무원 임용령’, ‘공무원 임용령’ 개선안을 오는 28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 20시간((±5시간)까지 가능한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의 근무시간 선택범위를 주 35시간까지 확대하면 오전과 오후에 짝을 이뤄 근무하는 등의 경직된 근무형태가 유연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근무시간이 최대 10시간 늘어남에 따라 근속승진에 필요한 기간도 단축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2013년 도입된 것으로 전일 근무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하루 4시간, 주 20시간만 근무하되 정년을 보장받게 한 지위다. 2017년 말 기준으로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은 국가직과 지방직을 합쳐 3천3백여 명이다.

/서울=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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