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관내 저소득층 가정의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고자 에너지효율사업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따뜻하고, 밝고, 안전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총 사업비 5억6,300만원을 들여 관내 저소득층 1,800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홈닥터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세대에게는 에너지복지사업을 비롯 가스시설개선사업, 가스시설안전장치 보급사업 등을 지우너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난방시설(보일러)을 점검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켜 주는 에너지홈닥터사업에서는 저소득층 23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또 에너지복지사업은 기초생활수급가구 285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78개소의 노후화된 전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면서 전력효율을 향상시켜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사업으로 오는 2월 15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안전한 익산을 만들기 위한 가스시설개선사업은 저소득층 985가구의 고무호스 가스배관을 금속 가스배관으로 교체하고, 기초생활수급가구 300세대에 대해서는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가스가 차단되어 화재의 위험을 낮추는 가스시설 안전장치(타이머콕)를 보급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이영성 과장은 “각각의 사업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주거환경 개선으로 해당 가구가 보다 따뜻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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