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정법률상담소 전주지부는 13일 전주시 풍남호텔 1층 풍남홀에서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지방검찰청 윤웅걸 검사장, 송성환 도의장, 김승수 전주시장, 황규표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장 등이 참석해 전주지부의 30주년을 축하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전주지부 오숙현 이사장은 "전주지부의 지나간 30년을 회고·평가·정리해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개소 30주년을 기점으로 법률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해 미래지향적이고 세계적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전주지부가 되기 위해 오늘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주지부는 2017년에도 가난하고 법률을 잘 모르는 서민들의 법률문제에 대해 무료로 전문상담위원과 변호사들이 상담, 화해·조정, 무료대서, 법정동행, 소송구조까지 봉사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상담 건수는 2,381건, 일 평균 9건을 상당했으며, 총 상담의 51%(1,215명)가 직접 상담소를 방문해 가정문제 및 법률문제에 대한 고민을 상담했다.
이를 통해 전주지부는 가정폭력 21건, 양육비 1건, 다문화 8건, 본소 2건 무료소송구조사업을 추진했으며, 무료대서 4건, 가정폭력피해자 법정동행 30회,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 출장상담 1회(5건) 등을 실시했다.
이밖에 가정폭력행위자 교정치료 프로그램, 가정폭력피해자 치료회복 프로그램, 1박2일 가족캠프,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교육 및 캠페인, 여성의 쉼터 출장상담 등 가정의 화목을 위한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한부모가족 10세대에 후원금 전달과 함께 전북대 평생교육원 권선이 교수, 마음의평화 정신건강의학과 김경용 원장, 법무법인 대언, 법무법인 백제, 전주 중부교회, 진태호 변호사가 전주지부로부터 감사패를, 김영수·유순금 소장과 김동건·김임·박병남·오성택·이덕용·이원영·전정희·정삼영 이사가 감사장을 받았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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