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지역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및 농가 소득을 보전하고자 내년부터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익산시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사업은 대상 품목 농산물의 출하시기에 도매시장가격이 10일 이상 계속해 최저가격 이하로 형성될 경우 주요 농산물의 최저가격과 도매시장가격 차액의 90% 이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농가 중 경작농지가 익산시 관내에 소재하고 품목당 1,000제곱미터 이상 10,000제곱미터 이하를 재배하는 경작자이며, 대상 품목을 지역농협 또는 익산시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을 통하여 계통 출하해야 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익산시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최저가격 및 지원대상 농산물 품목 결정 등 세부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완수 농식품유통과장은 “익산시 관내 농가 경제 안정과 영농 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속가능한 지역농업 활성화와 농가들의 소득 보전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