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업계가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마치는 수험생을 겨냥해 마케팅에 ‘돌입’했다.

15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수능 이후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 및 선물 증정 이벤트를 연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입점한 유니클로에서 16일부터 19일까지 ‘유니클로 감사제’를 진행한다. 감사제 기간 10만 원 이상 구매하면 미니 토트백을 증정한다.

롯데시네마는 ‘토닥토닥 프로젝트’로 새달 3일까지 수험표를 제시하면 영화를 6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여행을 계획하는 수험생을 위해 여행업계도 수험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스타항공은 국내산 전 노선에 대해 항공권을 추가 10% 할인해 준다. 수능시험 당일 오후 2시부터 ‘2019 수험생 대상 국내선 프로모션’을 오픈해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여행박사는 내년 2월 28일까지 수험생들에게 최대 10만 원까지 할인이 가능한 ‘여행상품 5% 할인 쿠폰’ 이벤트를 연다. 할인 쿠폰은 여행박사의 해외 자유/패키지여행 구매 시 사용 가능하며, 본인에 한해 상품가 5%로 최대 10만 원까지 할인된다.

의류업계도 수험생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블랙야크는 공식 SNS 채널에서 ‘수능척척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 오는 18일까지 블랙야크 제품을 착용한 인증샷과 특정 해시태그를 함께 업 로드한 게시물을 매장에서 보여주면 제품 구매 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리바이스는 새달 16일까지 ‘클럽 리바이스 수능 이벤트’를 진행, 수험생들에게 간식을 선물한다. 시럽 월렛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클럽 리바이스 멤버십 가입 후 수험번호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BBQ 황금올리브치킨세트 또는 버거킹 와퍼 세트 증정, 또는 리바이스 매장에서는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전 품목 20% 할인 혜택을 준다.

도내 A 유통업체 관계자는 “10월 할로윈데이부터 11월 빼빼로데이와 수능, 12월 크리스마스까지 연말에는 각종 기념일이 많아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며 “더욱이 수험생들은 향후 큰 손이 될 가능성이 높은 고객층이기 때문에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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