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새만금에서 열린 전국 최대 규모 전통시장 축제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15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황리에 폐막됐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통시장, 이제는 혁신의 주체, 새로운 천년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 아래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7개 시·도 147개 전통시장이 참여해 전국 전통시장 홍보관, 팔도 먹거리장터, 청년 상인존 등 각 지역 전통시장의 특색과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체험기회 등을 제공했다.
특히, 군산 근대역사지구, 새만금 걷기대회 등 주변 관광지 및 축제와 연계한 적극적 홍보로 관람객 모객에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박람회 개막식에서 전통시장 만들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유일하게 전통시장 활성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유근주 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이번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전북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돼 기쁘다”면서 “도 차원에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경영개선, 홍보 등의 지원을 통해 전북지역 전통시장이 전국을 대표하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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