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도 시간내기가 어려워 그동안 관광을 다니기 어려웠는데 모범운전자회에서 이렇게 관광을 시켜주니 너무나 감사해요” 지난 9일 효도관광을 다녀온 김모씨(73, 남)의 소감이다.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전북 순창지회(회장 이정길)는 지난 9일 70세이상 노인 등 교통약자 100명을 모시고 통영시 이순신공원 등을 관람하는 효도관광을 실시했다.

이날 효도관광은 모범운전자 회원 35명과 봉사자 15명이 어르신들과 함께 동행했다. 일행은 순창읍 일품공원 광장 앞에 집결해, 통영시 이순신공원 등 역사적인 장소 등을 비롯해 주요관광지를 관람하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순창군 모범운전자연합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통영시 모범운전자연합회(회장 이종운)의 안내를 받아 진행됐다. 영호남의 모범택시 운전자들이 한자리 모여 우의를 돈독히 하는 계기도 됐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택시 운행을 잠시 중단하고 의미 있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 주신 모범운전자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하루 즐겁고 뜻 깊은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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