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전북혁신도시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김송일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전북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전북연구원에서 진행한 용역에 대한 결과물을 공유했다.

또 지금까지 발굴된 사업에 대해 이전기관 지역발전계획 연계와 기관별 특성을 살린 전북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용역은 도가 ‘혁신도시 시즌2’를 맞아 전북혁신도시 장기적 발전을 위한 분야별 로드맵 구축을 위해 수립했으며, 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 거점화 및 상생발전, 정주환경 조성, 스마트시티 구축 등 분야별 발전전략을 망라하는 중장기(2018~2022년) 종합계획이다.

그 동안 도는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12월 분과별 TF를 구성·운영하고, 상생협의회, 관계기관 회의, 워크숍을 통해 지역연계사업을 발굴하고 이전기관 및 유관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에 이전기관들은 종합발전계획과 이전기관이 매년 작성하는 지역발전계획에 연계되도록 의견을 교환하고, 관련 중앙부처 공모사업 및 시·군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실질적으로 실행해 혁신도시 성과가 전북지역에 확산되도록 도와 협조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김송일 도 행정부지사는 “전북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혁신도시 발전방향을 설정하고 향후 5년간 추진해야 할 주요전략 및 사업 등이 실질적으로 성과를 보이도록 이전기관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혁신도시 용역 결과는 향후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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