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안전하고 차분한 추석명절을 위해 공직기강 특별점검에 나선다.

20일 도에 따르면 다음달 5일까지를 추석명절 공직기강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와 공직비리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감찰반을 도내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해당 권역의 시·군, 직속기관 및 사업소, 출연기관 등의 소속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복무감찰은 물론 각종 재난대비 예방실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추석명절을 빙자한 금품·향응수수 등 공무원 청렴의무 및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사적용무로 근무지 무단이탈 등 근무태만 행위와 도민불편을 초래하는 민원 지연처리 행위, 재난·재해 상황에 대비한 비상 대응태세 유지 실태 등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박해산 전북도 감사관은 “추석명절 공직기강 점검은 명절을 맞아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직무태만 등으로 도민불편을 초래하는 일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적발된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함으로써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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