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호경)는 이달 21일~26일까지 6일 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교통소통관리 강화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국적으로 약 455만대로 전년대비 2.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전북권은 하루 평균 약 37만대로 전년대비 7.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고, 추석 당일 54만대로 최대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전년대비 짧은 연휴로(10→5일) 인한 행락수요 감소로 평균 귀성시간도 지난해보다 최대 1시간5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평균 귀경시간은 최대 10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되는데, 9월 23일 00시부터 25일 24시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평상시와 동일하게 이용한다.
일반 차량는 통행권을 뽑아 도착 요금소에서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량은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도로공사 전북본부는 다양한 교통관리기법을 현장에 적용해 정체를 해소 할 계획인데, 서해안선 동서천분기점~군산나들목 구간에 승용차 전용 임시갓길차로를 운영해 본선 통행속도 증가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호남지선 논산나들목 진출램프 감속차로를 연장해 진출차량을 신속히 처리하고 본선 정체를 완화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22일~26일까지 5일간 호남선 삼례나들목~논산분기점 구간에서 갓길 주행 및 지정차로 위반 등을 단속하기 위해 암행순찰과 드론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석 연휴 휴게소 직원화장실 및 임시화장실을 추가로 운영하고, 졸음쉼터에 임시화장실을 설치하며, 휴게소 여성화장실은 매일 몰래카메라 여부를 탐지 할 예정이다.
이밖에 고속도로 휴게소 및 주유소 인력 증원, '졸음운전 예방 및 안전띠 착용 캠페인',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및 전화 문자 제공 등을 추진한다.
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운전자들에게 출발 전 교통정보 확인, 차량점검과 더불어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안전운전을 당부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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