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공무직노동조합(지부장 김태형)이 지난 20일 고창동리국악당에서 제2기 출범식을 갖고 조합원 권익보호와 근무환경 개선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출범식은 유기상 군수를 비롯 조규철 군의장, 이중찬 한노총전북지역 정읍·고창·부안지부의장, 이권로 전국공무직노조위원장, 도영창 전국공무원노조전북본부장, 도내 각지부장, 조합원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개회선언에 이어 깃발입장, 노동의례, 임원소개, 공로패전달, 이임사, 모범조합원 표창, 출범선언문 낭독, 취임사, 축사, 결의문,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김태형 지부장은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조합발전에 많은 애를 쓰신 백대운 지부장과 임원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더 낮은 자세로 겸허히 듣고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근무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기상 군수는 “조합원들의 권익증진과 건강하고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등 행정의 최일선에서 활기찬 군정발전을 이끌어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소통과 협업으로 조합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무직노조 고창군지부는 지난 2015년 6월 출범 후 현재 조합원 200명이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활기차게 운영되고 있으며 3년 임기의 제1기 활동이 마무리되고 지난 1일 제2기 임원진 선출과 함께 새롭게 임기를 시작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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