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여름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북투어패스 10대 하계 상품을 선정, 판매량 증가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에 집중키로 했다.
아울러 그동안 온라인 구매를 어려워하거나 회원가입 절차를 꺼려하는 등의 불편 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전북투어패스 온라인 판매 전용 키오스크(무인판매기)를 개발해 운영한다.
도는 19일 전국의 관광객들이 여름방학과 휴가 등을 전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 체험과 유명 산림 속 계곡을 느낄 수 있는 아이템 등 전북투어패스 10대 하계 상품을 개발·출시한다고 밝혔다.
여름 상품으로 제시된 10대 상품은 ▲군산 야외수영장 ▲정읍 칠보물테마유원지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물놀이장 ▲완주 이서물고기마을 ▲무주 머루와인동굴 ▲임실 119물놀이체험관 ▲순창 강천산계곡 ▲부안 내소사, 갯벌생태공원, 변산반도 (이상 무료이용) ▲고창 휴스파(할인이용) ▲전주 가맥축제 연계(상품딜) 등이다.
도는 특히, 다음달 9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전주가맥축제 기간 동안 전북투어패스 가맥축제 상품딜을 개발, 축제를 찾는 10만 여명의 관광객들에게 전북을 알리고, 투어패스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나아가 다가오는 가을에는 익산 국화축제와 김제 지평선축제 등 도내 대표 축제와 연계한 상품을 개발, 전북투어패스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량도 증가시킬 고안이다.
또한, 전북투어패스 판매처 다양화 추진의 일환으로 개발된 키오스크를 임실 전북 119안전체험관 로비에 설치해 체험관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함을 줄일 예정이다.
키오스크는 화면 터치 몇 번과 본인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간편하게 휴대폰으로 전북투어패스 모바일권을 받아볼 수 있는 무인판매기다.
도는 향후 키오스크 판매현황을 분석해 전주한옥마을과 군산근대역사지구 등 도내 주요 자유이용시설로의 확대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동욱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을 찾는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전북투어패스를 통해 시원하고 건강한 휴가를 즐기기 바란다”며 “무인판매기 키오스크가 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투어패스를 홍보하고 더 쉽게 구매하는 수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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