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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와 함께 '버려진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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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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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쓰레기 투기 심각>전주 효자동 원룸촌 일대 폐비닐·폐가전 등 방치

한 해 천 톤에 달하는 쓰레기가 불법으로 버려지는 등 전주 지역에서 쓰레기 투기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버려진 쓰레기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악취와 위생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30분 전주시 효자동 원룸촌 일대는 흡사 쓰레기 소각장을 방불케 했다.

인도 곳곳에는 먹고 버린 플라스틱 컵이나 음식물 포장재 등 대체로 생활 쓰레기가 방치됐다.

쓰레기를 봉투에 담아 배출했더라도 쓰레기와 재활용품이 뒤섞이고, 종량제 봉투가 아닌 일반 봉투에 담겼다.

주인 관리가 소홀한 나대지에는 일부 주민들이 경작을 하는 탓에 폐비닐, 스티로폼, 약품 용기 등 농사 자재가 어지러이 버려졌다.

인적이 드문 가건물이나 골목에는 불법 투기된 대형 옷장부터 매트리스, 폐가전, 공가자재 등도 발견됐다.

심지어 인도 바닥에는 깨진 형광등이 어지러이 버려져 이곳을 지나는 보행자의 안전에도 우려를 낳았다.

지역 주민들은 불법 투기된 쓰레기와 관련해 지자체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불편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한 주민은 “요즘 같이 더운 날에는 투기된 쓰레기에서 오물이 흘러내리고 악취를 풍귀는 등 불편이 크다”면서 “강도 높은 단속을 통해 쓰레기 불법 투기 행위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주시는 쓰레기 불법 투기와 관련해 단속에 어려움을 언급하면서 시민 인식 변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쓰레기 불법 투기와 관련해 2016년 152건, 2017년 351건에 대해 적발했다. 올해는 이달 12일 기준 174건에 달했다. 기간 동안 불법투기 된 대형폐기물 수거량은 2016년 1817톤, 2017년 1932톤, 올 들어 1374톤 등 해마다 증가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최근에는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통한 주민들의 제보가 주를 이룬다. 제보를 접수받더라도 화소나 기상 등에 따라 특정 짓는데 어려움이 있다. 또 투기된 쓰레기를 일일이 헤집어 행위자를 확인하는 것도 요원한 일이다”면서 “쓰레기 불법 투기 행위는 주변 이웃에게 피해를 끼치는 만큼 종량제 봉투, 음식물 쓰레기통 등 배출 방법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김용수습기자·km4966

권순재 기자 aonglhus@naver.co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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