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소장 전형태)는 지속적인 기온상승 등 기후변화로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5월 28일부터 6월 중순까지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군산항 부두 내 파리・모기 발생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합동방역을 실시한다.

군산항은 벌크화물을 주로 취급하는 항만의 특성상 항만 내 야적장, 수림지역, 폐타이어 물고임 등으로 인해 모기유충 및 성충의 서식처가 될 수 있어 해충구제를 위한 방역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방역전담팀 4개반을 편성해 군산항 부두 내 취약지역인 폐타이어 내 물웅덩이의 유충 구제와 더불어 파리, 모기 등 위생해충 박멸을 위한 집중방제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열악한 공동주택 지하 공간 및 하수구를 비롯한 주택밀집지역 정화조 등 모기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취약환경을 점검, 지속적인 유충구제를 실시하는 등 계절별 특성에 맞는 방역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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