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25일 동백대교 개통을 대비해 해망동 수산물특화단지 일원에 무단 적치되거나 장기간 방치된 적치물에 대한 대대적인 일제 정비를 실시했다.

수산물특화단지 일원은 그동안 도로 및 인도변에 불법 투기된 쓰레기, 무단 적치된 어구·어상자, 수산물센터 통행로에 내놓은 생선 건조시설, 불법노점행위, 하수구 악취 등으로 인해 보행자의 통행 저해는 물론 미관을 해치는 등 시민 불편사항이 많아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날 환경정비 활동에는 시 공무원 및 유관기관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쓰레기 50톤을 수거했으며, 수산물센터, 공영주차장 및 도로변에 쌓인 각종 적치물을 정비했다.

시는 정비에 앞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적치물 소유자에게 자진철거를 독려하는 계고장을 배부했으며, 자진철거 등에 불응하거나 고질적으로 적치된 무단적치물에 대해서는 강제철거 등을 통해 대응할 계획이다.

진희병 군산시 자원순환과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가며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직원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의식전환이 필요한 만큼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환경정비에 참여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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