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감 선거가 5파전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인 김승환 서거석 이미영 이재경 황호진이 6.1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 날인 24일 오전 9시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북교육감 후보로 등록했다. 8시 30분부터 50분 사이 도착한 후보들은 기념촬영 후 추천장과 기탁금 이체확인증 등 각종 서류를 제출하고 후보 등록 절차를 밟았다.

제일 먼저 끝마친 이재경 후보는 “전북교육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학생은 꿈과 열정을, 교사는 보람과 긍지를, 학부모는 안심과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전북 교육을 완성하겠다”면서 출마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이어 서거석 후보는 “결전이 날이 왔다. 오만과 불통의 8년 체제를 끝내고 무너진 전북교육을 일으키겠다”면서 “기본실력과 인성을 갖춘 학생, 교직에 자긍심을 갖는 교사,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전북교육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이미영 후보는 “교수출신 교육감이 20여 년 동안 전북교육 위기를 불러왔다. 유초중고를 잘 아는 학교교육전문가가 전북교육을 일으키고 아이들에게 행복을 줄 때”라며 “유권자들과 전북교육 미래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환 후보는 “새 정부 들어 제대로 일할 기회가 찾아왔다. 문재인 정부와 함께 공교육 혁신과 미래 교육을 이루겠다. 지방자치는 정부공약인 만큼 지방교육자치를 실현하겠다”면서 “전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요람이 되고 다른 나라에도 퍼지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황호진 후보는 “대장정에 오른다. 가슴이 벅차다. 선전해서 좋은 결과 얻겠다”면서 “선거운동은 인지도를 높이는 방향이 될 거다. 나의 정책과 비전, 진정성을 잘 전달하면 선택받을 수 있을 거다. 학생을 학교에 돌려주겠다. 그게 교육의 진보”라고 언급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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