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인공지능 민원상담시대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SW기업인 ㈜스코인포와 함께 제안한 인공지능 기반 민원상담 소프트웨어(이하 ‘SW’)개발 사업이 ‘2018년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모한 이 사업은 지역 내 특화된 산업기반과 현안문제에 SW융합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지역SW제품의 신시장을 창출하고 지역SW산업의 경쟁력을 향상하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된다.

시와 진흥원은 이달 말부터 오는 2019년 12월 말까지 국비 5억원과 시비 3억원, 기업부담금 2억7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 7000만원을 투입해 ‘큐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인공지능 대화형 민원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올해는 텍스트 기반의 대화형 민원서비스를 개발하고, 내년에는 음성기반 대화형 민원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공공기관의 모바일·민원콜센터 등과 연계한 서비스 제품을 개발키로 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을 공공민원 분야에도 적용하는 지역SW제품 상용화는 물론, 지역SW기업의 판로개척을 통해 4차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SW기업의 새로운 시장 창출이 요구되는 가운데 이번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선정은 인공지능 기반 SW개발에 지역SW기업이 선도적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업들을 더 많이 발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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