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귀농·귀촌인의 원스톱(One-Stop) 지원을 위해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전북도는 21일 고창군 부안면에서 박우정 고창군수를 비롯해 농식품부, 귀농·귀촌협의회원, 예비 귀농·귀촌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그동안 귀농·귀촌 유입단계에서 최대 애로사항으로 꼽힌 주거문제와 영농기술 부족, 지역 정보부족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총 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요 시설로는 단독형과 공동주택형의 30호 임시 거주시설과, 교육관 2동, 공동체 실습하우스, 개인 텃밭 등이 있어 귀농 희망자들이 가족과 함께 체류하면서 농촌문화를 이해하고 농업창업에 관한 실습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귀농전문학교가 마련된 셈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대규모 지원센터 준공으로 사람이 찾아오는 농촌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더욱 확충됐다”며 “앞으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귀농·귀촌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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