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뿌리기업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그린환경시스템을 확대·지원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뿌리기업의 노후화된 생산현장과 고된 근로여건 등을 개선해 젊은 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업종으로 전환하도록 올해부터 3년간 18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유해·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유해공정 작업환경 개선 ▲생산현장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3정5S 활동 기반구축 ▲기업의 공통애로 해소를 위한 뿌리기업 공통애로 해소 지원 등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전주·군산·익산·정읍·김제·완주 등 6개 시·군 23개사를 지원해 재직자의 이직률 감소 및 매출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는 2단계사업으로 3개 시·군(남원시, 고창군, 부안군)이 신규로 참여할 예정이다.

성종율 전북도 산업진흥과장은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환경조성과 인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올해 2단계 그린환경시스템 지원사업을 확대했다”며 “시·군 및 자동차융합기술원과 공동협력 지원체계를 마련, 지속적으로 뿌리기업 애로사항을 수렴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확대·시행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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