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올 한 해 탄소 국가산업단지 입주 등에 발맞춰 우량기업 유치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청년창업 활성화를 통한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생활임금 확산과 감정근로자 및 청소년 노동인권을 보호해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 ‘전주형 일자리·노동’ 모델을 마련하고, 탄소·드론축구·3D프린팅·스마트시티·ICT·금융산업 등 신성장동력사업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시 신성장산업본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도 경제·산업분야 5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일자리 창출을 핵심으로 한 5대 추진전략은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창출 기반 조성 ▲미래 먹거리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수출전문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 ▲골목상권 활성화로 더불어 잘사는 지역경제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 전주형 일자리·노동모델 구축·확산이다.
이를 위해 시는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예비타당성 통과에 따른 후속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투자예정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유치에 조기 착수하고, 우량기업 유치로 시민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동시에, 청년상상놀이터와 전통시장 청년몰 등을 중심으로 청년창업보육 공간 제공 및 멘토링 지원을 확대해 청년창업 시범도시 조성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나아가, 청년 구직자 역량강화를 위한 일자리 정보제공과 진로상담·교육, 청년활동보조금 지급으로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전주시 신성장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탄소·드론축구·3D프린팅·스마트시티·ICT·금융산업 등 미래먹거리 산업을 적극 육성해 미래형 일자리도 창출한다.
대표적으로 탄소섬유에 치중된 산업의 영역을 활성탄소 R&D와 제품 상용화까지 확대하고,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활성탄소제품 상용화 토탈솔루션 사업 ▲탄소복합재 시험평가 기반구축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도 시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확보 차원의 ▲지속성장 가능한 전주형 스마트시티 구축 ▲ICT 융복합산업 기반조성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 지원 ▲금융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도 전개한다.
최은자 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올해는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해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모든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좋은 일자리로 활기찬 경제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신성장산업의 발굴·육성 및 중소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누구나 일하고 존중받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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