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17일 신재생에너지 이용기술의 농업시설 적용 및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도내 파프리카를 생산·유통하는 (주)농산과 육일영농조합법인을 방문했다.
농어촌공사가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는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과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은 지열을 활용해 히트펌프를 가동하는 방식으로, 기존 기름보일러 대비 70~80%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어 도내 농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전북본부는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66개 농어가에 634억원의 냉난방시스템공사를 완료했고, 올해는 21지구에 237억원(지열 3지구 85억원, 수열 17지구 92억원, 스마트팜 1지구 60억원)의 사업비를 집행할 예정이다.
김준채 전북본부장은 "난방을 많이 사용하는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농어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을 적극 확대해 도내 농어가가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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