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일주일 미룬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치러진다.

수능은 도내 6개 시험지구 62개 시험장에서 2만 557명이 응시하며 수험생은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해당 고사장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은 오전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이뤄지며 장애 학생 등 전북 특별관리대상자들은 오후 20시 20분 종료한다.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는 23일부터 27일까지 가능하며 성적은 12월 12일 통지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시험 중 재난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 수능 시행 인력을 증원, 4,474명으로 늘렸다. 시험장 운영요원 1,369명, 감독관 2,387명, 호송 및 경비경찰 247명, 파견감독관 62명, 중앙협력관 12명 기존인원 4,077명에 수능 시행 연장에 따른 수능시험지구문답지 경비를 위한 경찰관 273명과 지진 발생 시 응급 구조 및 처치를 위한 62개 시험학교 응급구조요원 포함 124명 총 397명을 추가 배치한 것.

아울러 도교육청은 학생안전관리팀, 시설과, 수능 운영팀 합동으로 62개 수능시험장에 대한 안전과 방송 점검을 마쳤다. 수능 하루 전인 22일에는 수험생 및 감독관 예비소집을 실시, 지진대응 매뉴얼을 안내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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