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역민들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하고, 신뢰받는 급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22일 임실군 상하수도사업소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기 위한 2017년도 하반기 수도시설 안전점검을 종합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점검은 민간전문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고 정수처리시설 2개소와 배수지 13개소, 가압시설 20개소 등을 중점점검 및 향후 관리계획도 논의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정수처리시설 공정별 시설물의 관리상태 설비 및 배관 등의 부식 여부와 화재대비 소방시설 작동상태 등 자가용 전기설비 정기검사도 함께 실시됐다.

또한 외부에 노출된 시설물인 급수구역별 배수지 및 가압시설에 대한 점검작업도 이뤄졌다. 이들 시설물에 대해서는 강풍에 의한 파손 및 호우시 배수 대책, 보안설비 정상적인 가동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상하수도사업소는 수질사고시 대응할 수 있는 위기대응 매뉴얼 정비상태와 기기의 고장이나 약품누설 예방 및 경보설비, 배수설비 등의 정상 작동 여부도 확인했다.

한편 점검 과정에서 일부 건축물에서 콘크리트 벽체오염 및 구조물 바닥 물고임 등이 확인됐으나,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는 신속함을 보였다.

이외에 안전성 문제가 될 만한 구조물들을 점검한 결과, 별다른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군은 앞으로도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 추진과 노후시설 및 수도관 교체사업 등을 추진하고, 수시 점검반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전점검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안전한 수질 및 맛있는 수돗물의 품질을 유지하고, 취수원에서 부터 급수과정별 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군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높이고, 현대화 시설 등을 갖춰 언제나 신뢰받는 수돗물을 공급하는 물 복지정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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