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 공무원이 업무 파악도 제대로 못하고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성의하게 답변 합니까?”
21일 오전 전주시 완산구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병도 의원이 메타세콰이어 뿌리로 인한 인도 훼손 및 블럭 돌출 현상으로 시민불편을 제기했지만 담당 과장이 제대로 대답을 못하자 김윤철 의원이 거들고 나선 것이다.
김 의원은 “메타세콰이어 뿌리가 도로로 뻗어 아스팔트가 울퉁불퉁 해지면서 한 차량 운전자가 인도로 돌진,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며 의원 질문을 깊이 각인하라고 질타했다.
이날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에서 격려와 함께 질책, 조언을 이어갔다.
박병술 의원은 산불감시요원과 진화대에 대한 예산 확대를, 고미희 의원은 기계식주차장 등 부설주차장 관리 만전, 김현덕 의원은 시청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서난이 의원은 교통약자 불편해소와 인도변 재활용분리수거함 철거 등을 요구했다.       
이어 오후 덕진구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남규 의원은 덕진구 지역의 ‘산소 허파’ 격인 건지산 생태계가 무분별한 산책코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휴식년제 실시를 통해 건강한 공원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찬욱 의원은 공동주택 이외에 이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단독주택과 외곽지역, 농촌지역에 대한 경로당 확충을, 이와 관련 박현규 의원은 미등록 경로당의 지원이 행정절차상 복잡한 상황을 감안해 지역의 교회와 성당 등 종교단체와의 자매결연을 통한 관심 방안 마련도 주문했다./김선흥·유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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