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미래유산 제1호 사업이 추진 중인 서학예술마을이 주민과 함께하는 꽃 거리로 조성된다.
시는 16일 서학예술마을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심홍채 촌장을 비롯한 서학예술마을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학예술마을 주민참여 꽃 거리 조성행사’를 가졌다.
주민참여 꽃 거리 조성은 그동안 시에서 식재부터 관리까지 모두 맡는 시스템에서 벗어나 시·화훼인·해당지역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내 집 앞, 내 골목에 꽃을 직접 심고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한옥마을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시가 주민참여 꽃 거리 조성에 나선 것은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이후 침체된 화훼업계를 돕자는 취지도 담겨있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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